애플사에 대한 부품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아모텍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아모텍은 14일 오후 1시56분 현재 전일대비 14.98%(1550원)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며 6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아모텍은 휴대폰 등 디지털 정보기기에 필요한 정전기 차단부품 '칩 바리스터'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동부증권에서는 이날 아모텍에 대해 기업경쟁력 향상을 동반한 지속 가능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800원을 제시했다.

박찬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은 핸드셋용 '칩 바리스타'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량판매가 예상되는 애플사의 신규제품에 아모텍의 '칩 바리스타'가 채택되었고, 국내 주요 TV 세트업체들에 FPD TV용 부품을 공급하게 되었다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충분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