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하나로텔레콤은 13일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5.2% 오른 911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이날도 JP모간 창구 등을 통해 '사자'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이 LG그룹이나 SK그룹에 인수되는 것이 주가에 유리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SK그룹과 LG그룹, 대형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해외통신서비스업체, 사모펀드 등이 새로운 주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SK나 LG에 인수되는 것이 주주입장에서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M&A가 마무리된 후에는 실적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