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LS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다.
예스코는 지난해 3월 25년간 사용해온 사명을 '극동도시가스'에서 '예스코'(YESCO)로 바꾸었다.
예스코는 찬성을 뜻하는 'YES'와 친근한 동반자 기업을 의미하는 'CO'를 조합한 것으로 고객이 필요로 할 때 언제나 친구처럼 힘이 되는 생활 파트너 기업을 뜻한다.
동시에 회사의 자체 브랜드이기도 하다.
예스코는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생활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기존의 도시가스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구성원 역량 강화 등을 마무리 짓고 2020년 매출 5조원,영억이익 5% 달성의 청사진도 마련했다.
서울 지역만 보더라도 도시가스 공급은 포화상태여서 성장 한계에 달한 상태다.
또 일반적인 도시가스 소비자들은 도시가스 공급 회사가 어딘지 관심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가운데 사명을 바꾸고 명품브랜드를 육성하는 예스코의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고객의 포인트(누적 점수)로 사용되는 '행복씨앗'은 예스코가 만들어가는 행복에너지를 꽃피우기 위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스코는 3~4년 전부터 CS(고객만족)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 도시가스 업계에서 CS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스코는 새로운 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기존 사업과 관련된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열병합사업,CNG(압축천연가스) 공급사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홈서비스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브랜드와 회사 비전에 걸맞은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