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CJ에 대해 지주사 전환을 통해 영업과 투자를 분리하게 되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4만6000원으로 10.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CJ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사업회사인 CJ푸드와 지주회사인 CJ홀딩스로 기업을 분할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식품 사업부문을 CJ푸드가 담당하고, 투자 및 자산 배분은 CJ홀딩스가 담당할 전망이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전환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목표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이후에도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삼성생명, CJ투자증권, 리엔터테인먼트 등의 자회사 및 유휴 부동산 등의 자산 매각을 통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