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경영 "환율 부담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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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 상장기업들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장성과 재무구조에서 크게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상장 등록법인 1,50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7.4%로 전년동기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특히 내수 제조기업은 올 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9.8%로 크게 늘었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9%로 역시 1년전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년간 환율상승과 유가하락 등을 감안할 때 채산성이 1.2% 정도 악화됐는데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것은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