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장마 … 7월 말에나 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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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다음 주부터 시작돼 7월 하순께 물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2일 "장마가 우리나라에 평년보다 이른 6월 중순부터 시작돼 다소 많은 비를 몰고온 후 7월 하순께 물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초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평균기온은 평년치(19∼26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무더울 것"이라며 "다만 7월 중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저온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8월 중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태풍의 경우 올해는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은 약 10개가 발생,이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기상청은 12일 "장마가 우리나라에 평년보다 이른 6월 중순부터 시작돼 다소 많은 비를 몰고온 후 7월 하순께 물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초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평균기온은 평년치(19∼26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무더울 것"이라며 "다만 7월 중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저온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8월 중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태풍의 경우 올해는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은 약 10개가 발생,이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