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디씨 지분 40% 인수 - 응용약품 시장 경쟁력 강화 - 해외시장 개척 청신호 PCB 약품 전문기업인 오알켐이 유사사업 영역을 가진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외형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알켐은 12일 공시를 통해 에스디씨의 지분 40%(80만주)를 12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밝혔습니다. 에스디씨는 PCB약품제조와 외주동도금사업 및 소재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는 오알켐의 사업구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디씨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매출액 114억원, 순손실 4.7억을 기록했습니다. 오알켐 이재현 대표이사는 “에스디씨는 PCB 산업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업계 최초로 유기적 납땜성질 보존제(OSP;Organic Solderability Preservative)약품 개발 및 삼성전기, 대덕전자 등에 Oxide약품을 납품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에스디씨의 빠른 경영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알켐은 이번 에스디씨의 경영권인수를 통해 국내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타 표면처리 및 응용약품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해외시장 진출도 에스디씨의 홍콩현지 법인을 교두보로 삼아 중국 및 대만시장 진출에 가시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