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조정을 거친 증시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장 상황과 증시 전망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조정이 우려되던 증시가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주까지 14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연속 하락을 보인 증시는 미국 증시 혼조와 중국 물가불안으로 인한 긴축우려로 장중 두차례 흔들리며 매매공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매도를 보여온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천계약이 넘는 순매수로 돌아섰고 투신 은행 등 기관의 현물매수가 늘어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어제 큰폭의 하락을 보였던 증권 건설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조선주도 반등에 성공하며 주도주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게임주 강세 속에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며 76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승추세를 위협받는 조정이 나왔지만 최근 주식형 펀드 급증으로 자금 여력이 풍부한 투신의 매수가 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추세인 코스피 1730선 안착과 함께 기존 주도주인 조선 기계 철강의 상승추세가 유지될 경우 금융 IT주의 상승 탄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