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듣는다] 이영규 은성코퍼레이션 대표 "올 영업익 53억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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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코퍼레이션은 머리카락보다 100배 가는 극세사를 이용한 클리너와 고기능성 생활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50%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25%다.
3M 암웨이 월마트 등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과 유통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하지만 실적은 2005년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한방생리대 전문업체 예지미인을 인수,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으로 위생용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영규 대표(48)는 12일 "여성과 노인을 위한 프리미엄급 위생용품에 이어 산업용품과 의료용품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섬유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적자를 낸 이유는.
"2005년 충북 음성 공장을 준공한 후 고정비와 감가상각비가 늘었다.
또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손 문제도 있었다.
음성공장의 생산라인이 안정을 찾았고 수출 계약시 원화로 계약하는 등 환헤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
이미 1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예지미인 인수 기대 효과는.
"2년 전부터 위생용품 시장을 겨냥해 고흡수성 부직포와 표면 소재를 개발해왔다.
예지미인의 제품에 우리가 개발한 차세대 섬유소재를 접목시킨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할인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한편으로 한방 문화에 익숙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 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올해 예지미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66.6% 증가한 320억원,영업이익은 10배 늘어난 33억원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사업은.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클린룸용 와이퍼와 공기정화 필터,나노 기술을 응용한 의료용 창상 치료제 등이 대상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온 고밀도 극세사 와이퍼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 LG필립스LCD 등 국내외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창상치료제 인공피부 등은 현재 개발 단계며 2~3년 후면 제품이 나올 것이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은 450억원,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
예지미인까지 합치면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53억원대로 확대될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하면 주주 가치 증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국내 시장점유율 50%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25%다.
3M 암웨이 월마트 등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과 유통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하지만 실적은 2005년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한방생리대 전문업체 예지미인을 인수,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으로 위생용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영규 대표(48)는 12일 "여성과 노인을 위한 프리미엄급 위생용품에 이어 산업용품과 의료용품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섬유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적자를 낸 이유는.
"2005년 충북 음성 공장을 준공한 후 고정비와 감가상각비가 늘었다.
또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손 문제도 있었다.
음성공장의 생산라인이 안정을 찾았고 수출 계약시 원화로 계약하는 등 환헤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
이미 1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예지미인 인수 기대 효과는.
"2년 전부터 위생용품 시장을 겨냥해 고흡수성 부직포와 표면 소재를 개발해왔다.
예지미인의 제품에 우리가 개발한 차세대 섬유소재를 접목시킨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할인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한편으로 한방 문화에 익숙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 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올해 예지미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66.6% 증가한 320억원,영업이익은 10배 늘어난 33억원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사업은.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클린룸용 와이퍼와 공기정화 필터,나노 기술을 응용한 의료용 창상 치료제 등이 대상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온 고밀도 극세사 와이퍼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 LG필립스LCD 등 국내외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창상치료제 인공피부 등은 현재 개발 단계며 2~3년 후면 제품이 나올 것이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은 450억원,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
예지미인까지 합치면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53억원대로 확대될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하면 주주 가치 증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