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1분 현재 한화석화는 전날보다 5.61%(1150원) 오른 2만1650원에 거래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52주 신고가도 2만1750원에 새로 썼다.

같은 시각 한화석화의 거래량은 236만주로,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노무라 도이체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한화석화의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관계사 지분 가치도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옥소-알코올의 선전 이외에도 지난 1분기까지 수익성이 부진했던 PVC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천NCC, 한화 갤러리아 등 사업가치보다 지분가치가 큰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