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그룹, 시가총액 5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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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어선 대기업은 삼성에 이어 LG가 두번째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11일 종가기준으로 LG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50조 7천억원.
최근 증시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21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LG의 시가총액은
3주동안 거의 매일 신고가를 새로 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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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올 초 36조 6천억원에서 6개월만에 38.5%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0%를 앞질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계열사는 LG필립스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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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기별 3~4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LG필립스LCD는 올 1분기 매출 2조7천220억원, 영업손실 2천8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반증하듯 LG필립스LCD의 주가는 연초대비 62% 오르며 상장사 시가총액순위 10위안에 진입했습니다.
LG석유화학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올들어 58%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CG)
(주)LG 역시 57% 이상 급등했고 LG화학과 LG상사는 각각 48%와 42%, LG전자도 33% 오른 상태입니다.
CG)
LG그룹의 주가상승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같은 기간 삼성과 현대, SK 계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상승률이 5~10% 내외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외국인들의 러브콜도 이어져 외국인 지분율은 33%를 넘어섰습니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내세운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 회장의 고객가치경영이 LG그룹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