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가 급증하면서 로펌들도 눈을 외부로 돌리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빌딩 대강당에서 '중국 부동산 개발과 한국 금융기관의 투자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팀 조정민 변호사는 "중국펀드를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아파트나 상가 등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은 법무법인 정평이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호찌민시에서 4억달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개발한 데 이어 벽산건설의 1억5000만달러 프로젝트,대원건설 칸타빌아파트의 하노이 신도시 9개 현장 등도 컨설팅 중이다.

이 밖에 법무법인 바른은 필리핀에서 임페리얼팰리스 세부리조트 개발사업과 클라크공군기지 내 골프장 사업 등에 간여했으며,법무법인 홍윤은 미국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이달 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