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MP3플레이어를 고를 때 본질적인 기능인 '음질'(30.0%)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P3플레이어 보유자 6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저장 용량'이란 응답도 24.9%로 많았다.

'디자인'(24.5%),'가격'(21.5%),'PC와의 호환성'(20.6%),'제조회사 이미지'(19.4%),'기능의 다양성'(1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디자인'을,40∼50대는 '음질'을 1순위 구매 조건이라고 답했다.

가장 최근에 MP3플레이어를 구입한 장소가 어디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인터파크 옥션 등 종합 인터넷 쇼핑몰(55.6%)이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용산 전자상가,테크노마트 같은 집단 전자상가와 이마트 등 대형 마트란 응답이 각각 12.6%와 12.2%로 비슷했다.

이 밖에 백화점(7.2%),전문 인터넷 쇼핑몰(4.6%),TV홈쇼핑(3.4%) 등의 순이었다.

남성과 20대는 현재 사용 중인 MP3플레이어를 '본인이 직접 구입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반면 여성과 30대 이상은 가족 중 한 명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용 빈도의 경우 '항상 휴대하며 자주 사용'이란 답변이 45.9%였고 '항상 휴대하지만 가끔 사용'이란 응답도 31.2%로 높았다.

이 밖에 MP3 음악을 재생하는 데 이용하는 기기는 휴대폰(50.4%),MP3플레이어(18.2%),노트북(8.2%),내비게이션(8.1%),전자사전(1.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