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승연(39)이 6월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뉴스엔이 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승연은 2년 가까이 교제해 온 2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이날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한다.

또한 이승연의 남자친구는 미국 시민권자로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등 지인들이 참석했다고 뉴스엔은 전했다.

이승연은 지난해 11월부터 신랑과 본격 사랑을 키워왔고 올 초 열애설이 터지자 공개적으로 만남의 사실을 시인했다. 이승연의 신랑은 모델 출신의 미남 사업가로 현재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엔에 따르면 이승연은 올 해 중 국내에서 또 한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승연은 올 초 신랑이 된 남자친구의 미니홈피를 통해 애틋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신랑의 미니홈피에 공개된 이승연의 일촌명은 '소울메이트'. 이승연은 이곳에 `세상에 하나 뿐인 가장 소중한 나의 모든 것`이라는 일촌평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연 미니홈피 대문에는 '힘든 세상 서로 의지하며 살아요'라고 적어놓아 결혼으로 인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승연은 올 초 한 방송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교제한 지는 2년 정도 됐다. 패션을 전공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편한 친구 같은 남자”라며 “서로 일이 바빠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사랑을 속삭인다”고 말했다. 그 덕에 이승연은 문자메시지 보내기의 달인이 됐다고 한다.

결혼에 대해 그는 “조촐한 결혼식과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로 결혼에 대한 소망을 내비친 바 있다. 그녀의 소망대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치른 것.

이승연은 현재 MBC 주말극 '문희'에 출연 중이다. 또 SBS 파워FM ‘이승연의 씨네타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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