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산유국 엔지니어들 한국서 정유기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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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설비 기술 배우러 왔습니다.'
국내 정유사들이 정제 마진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설비 투자에 속속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동 산유국의 엔지니어들이 우리나라의 고도화설비 운용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고도화설비 관련 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실무자 간 인적·기술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예멘,나이지리아,인도 등 총 8개국 출신의 엔지니어 15명이 국내 고도화설비 관련 기술을 배우기 위해 최근 입국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세계적 수준의 고도화설비 운용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7일부터 22일까지 SK㈜,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에서 중질유분해설비(FCC)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유동층 접촉분해공정 시설(RFCC),열분해 및 탈황 프로세스 등 국내 정유사들의 핵심 설비 운용 기법과 관련된 교육도 마련돼 있다.
물론 강의는 SK㈜,GS칼텍스 등 각 정유사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담당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수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산유국 엔지니어들과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국내 정유업계의 선진 운영기술 및 노하우를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국내 정유사들이 정제 마진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설비 투자에 속속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동 산유국의 엔지니어들이 우리나라의 고도화설비 운용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고도화설비 관련 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실무자 간 인적·기술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예멘,나이지리아,인도 등 총 8개국 출신의 엔지니어 15명이 국내 고도화설비 관련 기술을 배우기 위해 최근 입국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세계적 수준의 고도화설비 운용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7일부터 22일까지 SK㈜,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에서 중질유분해설비(FCC)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유동층 접촉분해공정 시설(RFCC),열분해 및 탈황 프로세스 등 국내 정유사들의 핵심 설비 운용 기법과 관련된 교육도 마련돼 있다.
물론 강의는 SK㈜,GS칼텍스 등 각 정유사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담당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수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산유국 엔지니어들과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국내 정유업계의 선진 운영기술 및 노하우를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