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건물의 외벽과 지붕의 자재,창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한 공장을 7월 말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이 공장에 설치된 BIPV시스템은 하루에 약 90~1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건창호가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55억원이 투자된 이 공장에서는 기존 30MW급 태양전지모듈 및 연간 10MW급 규모의 태양광창호 등 BIPV시스템 생산라인이 들어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다양한 형태의 BIPV시스템이 설치된 모델하우스로 사용되며 건축디자인 및 건축설계자가 요구하는 형태의 태양전지모듈을 맞춤형으로 생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에스에너지와 이건창호는 지난 7일 BIPV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사업제휴를 맺었다.

앞서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태양광창호(SolarWin)와 모듈(GIGABIPV)을 출시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