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타뷸라라사'가 하반기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가의 중요한 상승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올해 가을 예정대로 '타뷸라라사'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며 "게임 전문 언론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08년에 약 100만개의 패키지 판매와 30만명의 월간 유료회원을 가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타뷸라라사'로부터 약 9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6.2%와 68.3% 감소한 794억원과 5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효율적인 내부 비용 관리를 하고 있어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7000원 유지.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