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원자력 시대를 연 최초의 고리 원자력 1호기가 오는 9일 가동을 중단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고리 1호기는 원자력법상 설계수명이 다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올해 말까지 계속운전 안정성 평가를 한 뒤 평가 여부에 따라 10년 정도는 더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 1974년 고리원자력 1호기의 증기 발생기를 운송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울진 원자력발전소, 당인리 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등 주요 발전소의 발전기와 건설자재를 운송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2천 톤에 이르는 마산 마창대교 상판 운송을 맡는 등 초중량품 운송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