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창투사 해외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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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성장성에 한계를 느낀 창업투자사들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투자에 밝은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인력 모집도 한창입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창업투자사들이 앞다퉈 해외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재산업 등을 중심으로 베트남 투자에 나섰던 창투사들은 올해에는 중국 IT산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03년 96억원에 불과하던 창투사들의 해외투자 금액은 지난해 318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KTB네트워크는 현재 중국에 1억1천만달러, 미국에 5천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KTB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전체 펀드의 10%를 차지합니다.
IT, 소비재기업 중 업계 3위 이상 내수시장 선도기업이 투자 대상입니다.
미국에서 1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무한투자도 올해 해외 바이오와 IT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외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현지경험과 네트워크 구축인만큼 대다수 창투사들이 법률 분야를 비롯한 전문가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여태까지는 자산규모가 큰 창투사들이 인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업체들도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기업 투자가 아닌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특수목적펀드를 통한 해외투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청이 해외투자 가능 금액을 지난해 전체 펀드 결성금액의 30%에서 올해 40%까지 확대한 만큼 창투사들의 해외 투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