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가입자끼리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KT는 문자·멀티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브로 '커뮤니케이터' 서비스에 영상통화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커뮤니케이터는 메신저,통화,메일,문자메시지 등을 통합한 서비스다.

와이브로 영상통화는 PC에 메신저 프로그램을 깔아 문자채팅이나 영상채팅을 하는 것과 방식이 비슷하다.

와이브로 가입자끼리는 별도의 서비스 가입 없이 문자메시지나 문자대화,음성통화,영상통화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보내는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는 건당 25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이브로폰(SPH-M8100)에 최신 버전의 커뮤니케이터를 내려받아야 한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와이브로는 이동통신 기반의 영상통화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초당 192킬로비트(Kbps) 속도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선명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