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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경제브리핑]8일 금통위 콜금리 결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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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주간의 주요 정책 이슈를 점검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콜금리가 결정되죠? 기자)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가운데 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6월중 콜금리 목표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콜금리는 작년 8월 0.25%포인트 인상된후 지금까지 연 4.50% 수준에서 동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경기호전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금리인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흘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콜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 원환율 하락과 중국의 잇따른 긴축조치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동결가능성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은 금리보다는 오히려 경기에 대한 한은과 금통위의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 한미FTA 추가협상이 개시될 가능성이 높죠? 기자) 정부는 한-미FTA 추가협상을 빠르면 이번주중 요구해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목됩니다. 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지난주 "미국 의회가 휴회 중이라 6월초쯤은 돼야 신통상정책을 반영하는 추가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추가협상 수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대표는 미국측이 요구하는 재협상 범위를 노동 환경등으로 예상했으며 이와관련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의약품, 지적재산권등에대해 미국측 양보를 얻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쇠고기,자동차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업계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미국측이 이를 돌발적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주에 6월 임시국회가 개최되죠? 기자) 6월 임시국회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오는 4일 개회됩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유류세 최대 50% 인하 등 각종 감세 정책과 정당들이 합의한 한미FTA 합동 청문회, 국민연금법과 사학법, 로스쿨법 개정안, 기자실 통폐합 및 국정홍보처 폐지법안 등이 이슈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국세청은 신도시 투기억제 대책을 발표하죠? 기자) 오늘 오전 국세청은 화성동탄 2지구 신도시 추진지역에 대한 세무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송도 등 투기과열이 예상될때마다 나오는 단골 대책들이 이번에도 비슷하게 나올 전망입니다. 최근 신도시 예정지에서 주택,토지를 취득한 사람들의 거래내역과 자금출처를 정밀분석해 투기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건교부 토지공사등과 합동 투기단속반을 구성해 현장 단속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기 단속은 화성 2지구뿐만 아니라 인접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대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떤 정책이 나올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구온난화를 주요의제로한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이 이번주에 예정돼있죠? 기자) 지구 온난화 대책 등을 주의제로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의 하일리겐담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예년과 다른점은 미국이 온난화 대책에 관해 그간의 소극적 입장을 전면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부시 미국대통령은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장기목표에 합의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성명서 등의 방법으로 온실가스관련 정책적 변화가 시사된다면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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