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초대석] 김창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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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건설교통부 종합 연구관리 전문기관
○ 2002. 12 설립, 2006. 정부산하기관 지정
□ 건설교통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평가기관
○ 기술동향 조사 및 기초수요조사
○ 연구개발사업 관리 및 평가
○ 성과활용 및 기술이전 촉진
○ 기술료 및 지적재산권 관리
□ 건설신기술 심사?관리업무
※ 지난해 학술연구지원유형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1위
2. 지금까지의 건설교통 R&D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제1회 건설교통 R&D 성과포럼’을 개최하셨습니다. 이 행사를 개최하신 취지와 행사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 그동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성과발표회가 없었음
○ 연구기관 중심의 산발적 진행
□ 건설교통 R&D 성과포럼을 통해
○ R&D 연구성과에 대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공유의 장 마련
○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도 증진
□ 건설교통 R&D 성과 및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 53개 전시물, 195편 논문 발표
○ 국제세미나, 건설교통 R&D 커뮤니케이션 워크샵
○ 건설교통 R&D 중장기계획마련을 위한 공청회 등 마련
□ 건교부, 산?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 건설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한 뜻 깊은 행사
3. 우리나라 건설교통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은 어느 정도이며,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05년 스위스 IMD 보고서
○ 60개 국가 중 29위 (하드웨어 측면)
○ 경제규모(12위)에 비하면 아직 미흡한 수준
□ ‘한국건설 60년과 미래비전’ 워크숍 자료
○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200억 달러 넘어설 전망
○ 그러나, 해외 시장점유율 97년 이후 지속적 하락세
- ’97년 4.5%, ’06년 1.3%
○ 중동지역에서의 점유율도 저조
- 미국(38.1%), 일본(15.6%), 중국(4.7%), 우리나라(4.2%)
□ 향후, 연구개발을 강화하여 실용성이 강하며 경쟁력이
높은 첨단기술개발에 집중투자
○ 2002년까지 소규모, 단기과제 위주 투자
○ ‘03년 이후 투자 확대, ’06년 로드맵 수립을 통해
⇒ 실용화 중심의 장기과제로 전환 근거 마련
○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중대형 사업 집중 추진
4. 지금까지 건설교통 R&D 분야의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입니까?
□ 교통분야 대표성과 ‘한국형 고속철도(KTX Ⅱ)’
○ 1996년 12월 개발 착수, 2001년 시제차량 개발
- 현재 국산화율 92%
○ 350km/h 최고속도 주행 성공(세계 4번째)
○ 일반 지선에서도 운행가능
○ 호남/전라선용 한국형 고속열차 구매사업 계약체결
- 1,500억 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 기대
□ 기타 한국형 경량전철, 틸팅열차 개발완료
○ 상용화 확정 및 기술고도화를 위한 시험운행 실시
□ 건설분야는
○ 총 516건 현장적용, 8,800여억원 비용절감효과 거둠
□ 초장대?특수교량 설계?해석 기술 개발 박차
○ 초고성능, 첨단 다기능 콘크리트도 개발 중
- 지능형 로봇시스템, 반투명 콘크리트 등
□ 세계적 수준의 ‘초고층빌딩’ 시공기술 확보
○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 대만 101타워 등
5. 건설교통 R&D 분야는 향후 어떻게 진행될 계획인가요?
□ 그동안 당면 과제 해결에 급급
○ 미래 지향적인 건설교통 연구개발사업의 필요성 절감
□ 지난해 ‘건설교통 R&D 혁신 로드맵’ 마련
○ 건설교통분야의 패러다임 전환
- ‘성장지원자’ → ‘가치창조자’
○ 향후 10년간의 미래 기술수요를 바탕으로 함
○ “미래 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Value Creator"라는 비전 제시
○ 2015년 건설분야 기술경쟁력 7위, 교통분야 5위권 진입 목표
□ 중점 추진 사업으로 10대 과제 선정(VC-10)
○ 중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 사업
○ 10대 과제 중심의 기술개발 및 실용화 추진
○ 주요 VC-10과제로는
- ‘미래 고속철도시스템’, ‘스마트하이웨이’ ‘초장대교량’,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등이 있음
6. 향후 건설교통 R&D의 중점 추진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미래 고속철도 시스템이란 한국형 고속열차(KTX Ⅱ)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 한국형 고속열차(KTX Ⅱ)
○ 최고속도 350km/h의 집중형 고속철도시스템
○ 지금의 KTX 노선뿐만 아니라 일반 지선에서도 운행가능
□ 미래 고속철도 일명 ‘Super KTX’
○ 고효율?고성능의 40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 올해, 정부주도, 민간기업의 적극 참여
- 부가적인 각종 시스템 기술개발 진행
○ 기대효과
- 장거리여행의 서비스 개선
- 친환경 수송시스템 도입으로 국민생활 증진
- 기계?전기?전자?금속 등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7. 미래고속철도시스템 이외에 기타 철도의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한국형 경량전철(K-AGT)
○ 무인운전방식의 경량전철시스템 개발(세계 4번째)
○ 국내 최초 무인운전 성공, 누적 주행거리 68,600km 달성
○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에 공급계약 체결
○ 최근 시승인원 3,000명 돌파
○ 수송효율 극대화 달성에 견인차 역할 기대
□ 한국형 틸팅열차
○ 곡선 선로에서 차체를 안쪽으로 기울이도록 제작된 열차
○ 최고 시속 180km로 운행
○ 전기식, 친환경 철도
○ 지난달 한국형 틸팅열차 ‘한빛 200’ 시승행사
○ 2009년까지 10만km 시험운행을 통해 2010년 상용화할 계획
□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 110km/h 속도, 전자기력에 의해 부상하여 궤도 운행
- 무소음, 최상의 승차감
○ 2007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 출범
- 기계연, 초기형태의 소형 자기부상열차 개발하여 시험중
- 향후, 시범노선구축, 실용화모델 차량(2량/1편성) 제작하여 성능시험 예정
- 성능개선 및 기술보완업무 후 실용화
○ 기대효과
- 성공할 경우, 독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상용국
- 이동성, 대중교통 수송부담률, 안전성 등 증진
- 턴키 형태의 수출을 통해 막대한 외화 수입 가능
- 경제적 파급효과 연간 약 1조원 규모
□ 신에너지 바이모달 저상 굴절차량
○ 전용궤도와 일반 도로를 모두 주행할 수 있는 고무차륜 트램
-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교통수단
○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이용
- 하이브리드 차량은 2008년, 연료전지 차량은 2009년 선보일 예정
○ 현재 행정복합도시와 신도시 등에서 도입 검토
○ 자동운전도 가능
- 운행간격 등 정확성 확보 가능
8. 우선 U-Eco City란 구체적으로 어떤 도시를 의미하는것인가요?
□ U-Eco City는 ‘첨단 친환경 도시’
○ ‘Ubiquitous' + ’Ecological' City 합성어
- 유비쿼터스 인프라,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생태환경
□ 국내의 앞선 IT 기술력과 인프라 활용, ‘u-city’ 모델 개발
○ 홈네트워크, 유비쿼터스 기반 교통정보서비스
○ 건강/방재/방범서비스, 유비쿼터스 사무환경 구현
□ 향후 기대효과
○ ET, IT, BT 등의 융합, 해외시장 진출 30% 증진
○ 관련산업에의 시너지효과
- 텔레매틱스, 차세대 PC,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등
○ 화석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 저감
- Eco-space가 30% 확대
○ 국민 주거생활의 편의성 및 쾌적성 20% 증진
9. 전세계적으로 초고층 빌딩 건설경쟁은 치열합니다. 초고층복합빌딩시스템은 어떤 기술이며, 이 기술을 통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나요?
□ 초고층복합빌딩시스템은
○ 높이 1,000m 초고층 건축물의 집약된 설계, 시공기술
○ 인류가 지난 80년간 세운 초고층빌딩 33개
- 이미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건물만 무려 42개
□ 우리의 기술력
○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 대만 101타워 등 세계적인 초고층건축물 시공기술 확보
○ 그러나, 기획 및 설계 등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부족
□ 향후, 구조시스템 및 고성능 재료의 실용화에 박차
○ 기획 및 설계 등 엔지니어링 분야 기술개발 및 활용
○ 기대효과
- 우수한 시공기술을 접목하여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기술 경쟁력 확보
- 도시의 토지이용 효과적으로 극대화
- 국민 거주생활의 편의성 및 쾌적성 20% 이상 증진
10. 초장대교량은 말그대로 긴 교량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 초장대교량은 단순히 긴 교량이 아니라,
○ 경간장(주탑과 주탑사이의 거리)이 매우 긴 교량을 의미
○ 얼마나 긴 경간장을 구현하느냐가 기술력의 척도임
□ 현재 수준
○ 경간장 850m에 이르는 적금-영남간 현수교 시공
○ 주 경간 길이 800m의 인천대교 시공
○ 그러나, 주교량 형상, 연결장치 및 충돌방지공 등 핵심적인 부분
- 외국의 설계에 의존
□ 향후 1,600억 원의 연구개발 예산 집중 투자
○ 국내 장대교량 건설 수요를 국내기술력으로 충족
○ 해외시장에서 기술경쟁력 확보
11. 스마트 하이웨이는 한국의 아우토반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단순히 자동차의 속도향상만으로 달성 가능한 것인가요?
□ 스마트 하이웨이는 기반시설 구축과 축적이 매우 중요
○ 설계속도 160km 정도 달성
○ 정보통신, 미래형자동화기술 활용
- 도로기능 지능화?첨단화
□ 추진 배경
○ 국내 거점 도시 간 거리적 한계 극복
- 아세안 하이웨이와 같은 대륙 연결 초대형 도로사업의 일환
○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구축
□ 개발 방향
○ 도로시스템 자동화
○ 맞춤형 정보 제공
○ 첨단 주행 가능
○ 실시간 교통관리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도로시스템 구현
□ 기대효과
○ 교통사고, 상습 지?정체, 물류비용과다 등 기존 문제 해결
○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및 미래 가치 창조
○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도로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12. 중소형 항공기 인증기술이란 무엇인가요?
□ 추진 배경 및 목표
○ 미래 교통수요 증가 대비, 차세대 항공기술 개발 위해 추진
○ 21세기 동북아 항공중심국 및 항공선진국 수준의 항공교통실현
- 중소형항공기 미래운영기술 및 인증기술 개발
□ 향후 10년간 4,300여억 원 집중 투자
○ 4개 세부과제 중심 추진
- 입체교통망시스템, 항공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등
□ 동북아 1일 생활권 현실화, 물류 효율 향상에 기여
13. VC-10 등 혁신로드맵을 바탕으로 하는 건설교통 R&D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나타나는 주요 효과는 무엇입니까?
□ 건설교통 R&D 혁신로드맵 효과적 추진 결과
○ 기술고도화를 통한 직간접 비용절감
- 총 110~150조원의 경제적 효과 기대
- 공사비?물류비?재해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효과 달성
○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
□ 2015년 건설분야 기술경쟁력 7위, 교통분야 5위권 진입
○ 건설교통분야의 기술경쟁력에서 주도적인 역할 기대
14. 우리의 건설교통 R&D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해외 유수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중요할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해외시장의 흐름 파악,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 해외 유수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
□ 건설교통 R&D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위해
○ 연구수준, 성과물, 비용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잣대가 필요
□ 건교평의 노력
○ 세계 각국의 유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 체계 구축
- 작년, 미국, 일본의 8개 유수 기관과 협력 관계를 체결
- 올해,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
□ 향후 이들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 건설교통 R&D 사업의 선진화 도모
○ 우리의 역량을 보다 전문화하고 강화시킬 수 있음.
15. 마지막으로 미래 건설교통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건교평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건설교통의 역할 전환
○ 과거 건설교통은 국가성장을 지원하는 성장지원자
○ 이제는 ‘가치창조자’
- 미래사회 변화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
- 새로운 성장을 선도
□ ‘전 국토는 하나의 시스템’
○ 세계를 무대로 경쟁해야 함
□ 지식기반의 고부가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경쟁력창출
□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역할
○ 건설교통 R&D 분야의 성장 및 발전 도모
-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 리딩 및 국가전략사업추진에 매진
○ 앞으로 혁신로드맵을 중심으로
- 중점 프로젝트인 주요사업의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 사업단 및 연구단과 공동의 노력을 다하고
- 해외 기관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임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