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한채영(본명 김지영)이 3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투자 전문가인 4살 연상의 최동준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채영은 앞서 지난 3월 결혼 프러포즈를 받을 당시 예비신랑에게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2억원 상당의 최고급 세단인 벤츠 S500과 세계적인 유명 보석브랜드 T사가 제작한 5억원 상당 7캐럿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뭇여성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을 받아왔다.

이날 결혼식은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뤄졌으나 식에 앞서 4시 40분 대형 한채영의 사진이 걸린 호텔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져 많은 언론의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받았다.

결혼식에는 같은 소속사 배우인 동료 이정진이 사회를 맡았고 축가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불러 분위기를 살렸다.

한채영의 신랑인 최동준씨는 한채영이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 미국에서 지낼 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로 지난해 9월께부터 교제해오다 올 초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한채영은 최근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과 함께 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팬들은 한채영의 결혼에 축하의 메세지를 남겼고 특히 남성팬들도 '바비인형 몸매' 한채영과 결혼하는 최동준씨에 대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채영은 3일 결혼식이 끝나는 대로 부모가 살고 있는 미국 시카고와 시댁이 있는 LA로 신혼 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