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동영상 기반의 통화연결음(컬러링)인 '영상 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영상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영상통화를 이용할 때 통화연결음 대신 영화,방송 콘텐츠,TV광고 등 상대방이 미리 설정한 동영상이 발신자의 휴대폰에 나타난다. 고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만의 30초 영상 컬러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영상 컬러링 이용요금은 월 1500원이며,건당 정보이용료는 T월드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1000원,무선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구매하면 900원이다. 8월 말까지는 월정액 및 UCC 컬러링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바로 편집해 영상 컬러링을 만들 수 있도록 영상편집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도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