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5일 연속 상승하며 1710선도 돌파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15.33포인트(0.9%) 오른 1716.2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혼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사상 최고가인 1745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 개인의 차익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밀렸다.

업종별로는 거래대금 급증 덕분에 증권업종이 4.77% 급등했으며 전기전자 업종도 오랜만에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3% 넘게 하락했다.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하이닉스가 D램 가격 급반등 소식에 각각 3.9%,5.3% 올랐고 SK는 서캄차카 유전개발 호재가 뒤늦게 반영되며 9.52%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삼성중공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상선은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7.37% 급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성원건설 오양수산 서광건설 등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신도시 발표지인 동탄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동양건설도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