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림은 당초 알려진 예정일보다 조금 이른 1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안양시 평촌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정종철과 절친한 사이인 개그맨 박준형은 지난 3월 31일 어여쁜 딸 '주니'를 얻었다.
정종철.황규림이 아들을 낳으면 혹시 사돈 맺을 생각이 없느냐는 출산전 인터뷰에서 박준형과 김지혜는 일제히 "아기가 엄마 얼굴을 닮느냐 아니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바 있다.
귀여운 딸을 얻고 입이 찢어진 박준형은 딸 주니에 대해서 "보조개도 있고, 쌍커풀이 생기려고 하는 거 보면 김지혜씨를 많이 닮았다"고 안도의 대답을 하기도.
정종철은 결혼전 식전 기자 회견에서 "준형이형과 사돈을 맺어 '슈퍼 개그맨'을 만들 생각"이라고 진지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말을 전해 들은 박준형은 "1%라도 옥동자를 닮으면 그럴 일은 없다"고 받아쳤다고.
영화 '챔피언 마빡이'촬영장에서 정종철은 득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기가 엄마 아빠를 반반씩 닮아 너무 완벽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황규림의 만삭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일제히 퍼져 이슈가 되자마자 다음날 출산소식을 전해준 것이다.
정종철.황규림의 득남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일제히 미니홈피를 방문해 순산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남기고 같이 기뻐하며 축하해주고 있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