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1일 제일모직에 대해 최근의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높였다.

삼성엔지니어링 등 보유 지분의 가치가 상승한데다 전자화학재료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는 "제일모직이 15인치 편광판에 이어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에 19인치 편광판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모니터용 편광판이 당장 실적에 기여하진 않겠지만 하반기 TV용 편광판 생산 확대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화학 부문의 경우 계절적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패션 사업도 계절 효과로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