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데스크톱PC 2위 등극…IDC 1분기 PC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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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분기 데스크톱PC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한국HP는 노트북 3위,데스크톱 5위로 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1위를 HP에 빼앗긴 델은 한국 시장에서도 고전해 점유율이 뚝 떨어졌다.
31일 시장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국내업체 중 LG전자가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데스크톱 판매량이 39.5%나 증가해 12.4%의 점유율로 주연테크 삼보컴퓨터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다.
판매 증가율 39.5%는 메이저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다.
노트북 판매량도 지난해 4분기에 비해 82%나 늘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60.3%나 증가해 29.8%의 점유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데스크톱 역시 35.7%의 점유율로 1위다.
한국HP는 노트북 판매량이 41.9% 증가해 10.5%의 점유율로 3위를 지켰다.
애플코리아는 윈도 운영체제(OS)와 호환되는 '맥북'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60%나 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분기에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PC 업체는 델이다.
델은 노트북,데스크톱 모두 '빅5'에 들지 못했다.
특히 전체 PC 메이커 중 유일하게 노트북 판매량이 4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12.1%나 줄어드는 바람에 점유율이 5.7%에서 3.3%로 추락했다.
PC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춤거리는 델이 한국 시장에서도 고전했다"면서 "국내 업체들은 윈도비스타(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애프터서비스 강점을 내세워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42만대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50%,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30%나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만대를 돌파했다.
데스크톱 판매량은 85만5000대로 지난 4분기에 비해 10%가량 늘었다.
특히 노트북 판매가 급증해 전체 PC 판매량에서 노트북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삼성전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한국HP는 노트북 3위,데스크톱 5위로 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1위를 HP에 빼앗긴 델은 한국 시장에서도 고전해 점유율이 뚝 떨어졌다.
31일 시장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국내업체 중 LG전자가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데스크톱 판매량이 39.5%나 증가해 12.4%의 점유율로 주연테크 삼보컴퓨터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다.
판매 증가율 39.5%는 메이저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다.
노트북 판매량도 지난해 4분기에 비해 82%나 늘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60.3%나 증가해 29.8%의 점유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데스크톱 역시 35.7%의 점유율로 1위다.
한국HP는 노트북 판매량이 41.9% 증가해 10.5%의 점유율로 3위를 지켰다.
애플코리아는 윈도 운영체제(OS)와 호환되는 '맥북'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60%나 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분기에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PC 업체는 델이다.
델은 노트북,데스크톱 모두 '빅5'에 들지 못했다.
특히 전체 PC 메이커 중 유일하게 노트북 판매량이 4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12.1%나 줄어드는 바람에 점유율이 5.7%에서 3.3%로 추락했다.
PC업계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춤거리는 델이 한국 시장에서도 고전했다"면서 "국내 업체들은 윈도비스타(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애프터서비스 강점을 내세워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42만대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50%,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30%나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만대를 돌파했다.
데스크톱 판매량은 85만5000대로 지난 4분기에 비해 10%가량 늘었다.
특히 노트북 판매가 급증해 전체 PC 판매량에서 노트북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