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유상증자가 주가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동양메이저의 유상증자로 주식 수가 1900만주 늘어나지만 이는 현 주가에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며 "이를 통해 동양메이저는 현재 280% 수준인 부채비율이 200%로 낮추는 데 도움이 돼 오히려 지주회사로 가는 걸음을 재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증자 발표 직후 7700원대까지 급락했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8000원대 중반을 회복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1만3000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