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우식 과학기술 부총리)는 31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해 온 신월성 원전 1·2호기 건설에 대한 심의를 갖고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안전위는 신월성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예비설계 안전성,부지 적합성,방사선 또는 방사능 물질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했으며 특히 원전 인근에 대한 지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안전위는 심사 결과 원전 안전성 확보 요건을 만족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월성 원전 1·2호기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한 용량 1000 메가와트급 가압 경수로형 원전으로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