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3배 인상했습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30일부터 증권거래세를 기존 0.1%에서 0.3%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증권거래세 인상은 최근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해종합지수가 4300선을 넘는 등 과열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0.6%에서 시작한 증권 거래 인지세를 시장 조절 정책 수단으로 여러차례 조정해왔는데 지난 2005년 초에는 증시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 인지세를 0.2%에서 0.1%로 인하한 바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