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웅진식품, "2010년 건강기능식품 매출 4천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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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를 벗어나 서비스 개념을 본격 도입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010년 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만 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
웅진식품이 급속히 커져 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잡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본격 전개합니다.
이를 위해 웅진식품은 올해 초 이미 'The H Program'이라는 건강관리 브랜드를 도입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건강진단과정을 거쳐 건강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알려주고, 건강 컨설턴트가 지속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해 관리 효과를 높이는 회원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이어트, 어린이 두뇌/성장, 성인 건강기능 식품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H프로그램은) 건강식품만 파는 게 아니고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이 안심하고 믿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가장 큰 차별점은 웅진그룹의 강점인 방문판매 시스템을 적용해 만든 건강 컨설턴트 'H스타'.
올해 초 시작했지만 벌써 전국에 지국 30개, H스타 200명을 조직해 회원 3000명을 확보했습니다.
오는 2010년까지 이 규모를 지국 150개, H스타 3800명, 회원 4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2010년 건강기능식품 분야 매출규모는 4천억원에 이르러 전체 시장의 10%를 점유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웅진식품은 아울러 현재 주력인 음료 분야에서도 건강 개념을 도입한 신제품을 집중 개발해 빠른 성장세를 이루겠다는 목표입니다.
"2010년까지 음료사업과 건강식품을 50:50 정도로 해서 8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음료 분야는 물론 건강식품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M&A에 적극 나서고 2010년경 기업공개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