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몸사리는 '매도' 의견 … 발간 보고서中 겨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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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투자의견 '매수' 편중 현상이 지난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46개 증권사(국내 30사,외국계 16사)가 투자의견을 낸 조사분석 보고서 2만8682건 가운데 매수의견은 65.2%인 2만162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전체 보고서 중 비중도 2005년 62.6%에서 2.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지난해 매도의견을 낸 보고서는 670건으로 전년보다 2.88% 감소해 전체 투자의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포인트 낮아진 2%에 그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도의견 보고서를 내면 투자자는 물론이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항의를 받느라 일손조차 잡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라며 "매도의견을 인정하는 풍토가 자리잡을 때 균형 잡힌 투자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46개 증권사(국내 30사,외국계 16사)가 투자의견을 낸 조사분석 보고서 2만8682건 가운데 매수의견은 65.2%인 2만162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전체 보고서 중 비중도 2005년 62.6%에서 2.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지난해 매도의견을 낸 보고서는 670건으로 전년보다 2.88% 감소해 전체 투자의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포인트 낮아진 2%에 그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도의견 보고서를 내면 투자자는 물론이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항의를 받느라 일손조차 잡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라며 "매도의견을 인정하는 풍토가 자리잡을 때 균형 잡힌 투자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