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은행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왔던 신한금융지주가 방향을 바꿔 비은행 분야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25년간 이어온 은행 중심의 영업을 탈피하는 사실상의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신한지주는 오늘 정기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은행 분야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CG1)(신한금융지주 조직개편) 부사장 4명 부사장 3명 - 상무 2명 12개 팀 10개 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부사장은 한 명이 줄어든 3명이 된 반면 상무 2명이 신설되었고, 팀은 전체 갯수는 줄지만 인력은 보강됩니다. (CG2)(신한금융지주 신임 부사장 선임) 1956년 경남 하동 경남고,서울대,예일대 KDI연구위원 최범수 부사장 국민은행 부행장 KCB 부사장 특히 내부출신으로 채워졌던 전략담당 부사장에 이헌재 사단으로 분류되는 최범수 KCB 부사장을 선임해 외부인력 수혈에 나선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LG카드 인수로 비은행 부문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에 걸맞는 새로운 전략실행이 불가피했다는 것입니다. (S1)(LG카드 100% 매수후 통합 추진) 신한지주는 하반기 추가로 LG카드 잔여지분을 매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 신한카드와의 합병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S2)(예보 잔여지분 매각시기 저울질) 또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 인수대상자 2~3곳에 대한 물색을 마치고 주가 흐름에 따라 지분매각을 단행해 조흥은행 인수작업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신한지주의 움직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S3)('강한 은행마인드'가 걸림돌) 25년만에 후발은행에서 은행권 1,2위를 다투는 금융그룹으로 성장시켰던 '은행 마인드'가 이제는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증권과 보험업은 은행과는 판이하게 다른 산업"이라면서 "외부에 대한 문호를 넓히고 비은행 특성에 맞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야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4)(영상편집 신정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비은행 강화를 선언한 신한지주의 성공여부가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