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내일(29일)부터 TV트레이딩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이젠 방송을 시청하시면서 시세 조회는 물론 주식 매매까지 하실 수 있게 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TV를 시청하면서 HTS를 이용하듯이 실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안방 주식투자 시대'가 열립니다. 삼성증권이나 우리투자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별도의 절차없이 곧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S를 이용할 때처럼 먼저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 숫자버튼과 방향버튼, 특수버튼을 이용하면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종목이나 기사검색을 위한 입력방식도 이와 비슷합니다. 매매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는 TV상에서 새로 발급받거나 PC에 저장된 인증서를 증권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셋톱박스로 옮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단 서울 강서구와 동대문구, 경기 수원과 안산, 안양 그리고 부산지역부터 시작됩니다. 한국경제TV는 케이블 사업자와 협력해 빠른 시일내 서비스지역을 그 외 서울 지역과 울산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PC를 늘 켜놓지 않아도 HTS에서 얻는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PC 사용법이 서툴고 거리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 매매 수수료 역시 ARS나 PDA를 이용할 때와 같은 수준이어서 수수료 부담도 크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