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주社·주정업체 '캬~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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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주업체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정 업체들의 견조한 주가 흐름도 부각되고 있다.
28일 오후 2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해양조는 300원(1.09%) 오른 2만77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5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주가는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무학도 25일 6% 넘게 오른데 이어 28일에도 상한가로 뛰어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가는 810원 오른 6240원.
최근 진로와 두산 등 주요 소주 업체들이 과열 경쟁을 접고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지방 소주 업체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정 업체들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들썩이기 시작한 무학주정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80% 가까이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주가는 2% 남짓 상승한 8400원.
코스닥 시장 주정 업체인 풍국주정도 증권사의 긍정 평가 속에 이날 823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이 회사 역시 지난 3월 이후 주가 상승률이 60%를 넘는다.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진로발효의 주가도 지난 3월21일 1만7800원을 저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현재 주가는 2만6100원.
이들 주정 업체들은 최근 주정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국주정의 경우 이달 들어 주정 판매단가를 평균 3.5% 올린데다 설비투자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진로발효도 지난해 주정 판매가격을 5.8% 인상하는 등 매년 3% 수준의 판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1분기엔 고가의 국산 원재료 투입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15일 주정판가를 3.2% 올려 2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무학주정의 경우 지난해 진출한 바이오 에너지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8일 오후 2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해양조는 300원(1.09%) 오른 2만77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5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주가는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무학도 25일 6% 넘게 오른데 이어 28일에도 상한가로 뛰어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가는 810원 오른 6240원.
최근 진로와 두산 등 주요 소주 업체들이 과열 경쟁을 접고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지방 소주 업체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정 업체들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들썩이기 시작한 무학주정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80% 가까이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주가는 2% 남짓 상승한 8400원.
코스닥 시장 주정 업체인 풍국주정도 증권사의 긍정 평가 속에 이날 823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이 회사 역시 지난 3월 이후 주가 상승률이 60%를 넘는다.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진로발효의 주가도 지난 3월21일 1만7800원을 저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현재 주가는 2만6100원.
이들 주정 업체들은 최근 주정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국주정의 경우 이달 들어 주정 판매단가를 평균 3.5% 올린데다 설비투자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진로발효도 지난해 주정 판매가격을 5.8% 인상하는 등 매년 3% 수준의 판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1분기엔 고가의 국산 원재료 투입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15일 주정판가를 3.2% 올려 2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무학주정의 경우 지난해 진출한 바이오 에너지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