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5일 KT&G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기업가치가 2조14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정인 연구원은 이날 한국인삼공사 탐방보고서를 통해 "순현금을 나타내는 재무구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하고 베타는 0.70을 적용해(순수음식료 업체인 농심의 베타 0.71참조) 가정평균자본비용 9.1%를 적용해 비상장인 한국인삼공사 기업가치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삼공사의 기업가치 2조1400억원은 2007년과 2008년 예상실적에 대해 각각 PER 17.2배와 14.4배, PBR로는 3.9배 및 3.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삼공사는 KT&G의 100% 자회사로 지분법이익을 통한 KT&G의 경상이익 기여도는 2003년 10.3%에서 2006년 11.7%로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15.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T&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