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수량 기준에서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강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세계시장을 재패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조사한 결과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15.8%로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소니가, 3위는 LG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 4분기 1.7%포인트에 불과했던 소니와의 격차를 4% 이상 벌린 것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수량 기준으로는 우리 기업이 모두 1, 2위를 쓸며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가 11.7%로 1위를, LG가 10.6%로 2위를 기록하며 필립스와 TTE, 소니를 크게 제친 것입니다. 이같은 성과는 구제품의 적절한 마케팅과 2007년형 보르도, 깐느 TV의 성공적인 론칭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문별로는 LCD TV의 약진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세계 LCD TV시장 점유율이 2위였지만 올해는 1위로 올라선 것입니다. 지난해 TV 사업 34년 만에 세계 TV 시장을 석권한 삼성전자.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TV 업계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