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다.

기상청은 23일 장마가 평년보다 다소 이른 6월 중순 후반(15~20일)에 시작된 뒤 7월 하순쯤 물러갈 것으로 예상했다. 예년의 경우 남부 지방은 6월22~23일께,중부 지방은 6월23~24일께 장마가 시작됐다.

태풍은 여름내 전 세계적으로 약 10개가 발생해 이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는 가운데 남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과 장마의 영향으로 강수량도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7월 전반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후반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