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9%대 급등하며 52주 신고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대비 9.61%(840원) 오른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 경신한 신고가는 9830원.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반도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4억7300만원을 기록해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2%와 67.9% 늘어나는 좋은 실적을 냈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에 비해 10% 이상 낮을 정도로 저평가된 중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 4월에 증권사들이 내놓은 한미반도체의 목표가는 1만2100원(미래에셋증권), 1만200원(서울증권), 1만1000원(굿모닝신한증권) 등이다.

정희석 미래에셋증권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국내외에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의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후공정 장비업체중 국내업체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 이익률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이날 오후 4시에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연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