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아파트의 연이은 하락에도 꿈쩍하지 않던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월 셋째주 노원구 아파트 값은 한주새 0.1%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노원구의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2005년 1월 이후 27개월만의 일입니다. 또 실요자들이 주로 찾는 마포구(-0.13%)와 최근 상승세를 보여왔던 용산구(-0.04%)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점수를 높이려는 수요자와 분양가상한제 실시후 보다 저렴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