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G, 성과주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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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올들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구본무 회장이 줄곳 강조해 온 '성과주의'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 등 LG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이 힘찬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과 상반된 모습으로 대표 계열사인 LG전자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실적 개선에 대해 업계에서는 LG그룹의 문화를 새롭게 재편한 구본무 회장의 리더십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화로 상징되던 LG그룹의 문화를 성과주의로 바꾸고 고객가치 창출을 줄곳 강조한 것이 유효했다는 지적입니다.
쵸콜릿 폰과 샤인폰 등 소비자의 욕구를 면밀히 분석한 고객가치 경영 역시 턴어라운드를 이끈 요인으로 꼽힙니다.
덕분에 주가 역시 연초보다 크게 오르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초 2만원 후반대였던 LG그룹의 주가는 현재 4만원을 넘어섰고 LG전자 주가도 7만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LG필립스LCD도 연초 2만원 후반대에서 이제는 4만원에 근접했으며 LG화학 역시 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LG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이달말 수뇌부들이 일제히 폴란드에 집결합니다.
현재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남용 부회장,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등이 참석할 계획으로 유럽 디스플레이 전략에 대한 강도 높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본무 회장의 조직문화 재편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LG.
실적 호조세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내부 조직 역시 효율화 되고 있어 LG에 거는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