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미녀스타 A양이 최근 소속사 대표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 서기’에 나섰다고 뉴스엔이 보도했다.

A양과 소속사 대표는 2005년 그녀가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당시 연예계 일각에서는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A양이 회사 대표에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공식화 되지는 않았지만 연예가에서는 교제 사실이 상당히 알려진 커플이었다. 하지만 A양이 그다지 톱스타가 아니어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두 사람의 결별은 전적으로 A양의 불만에서 기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이 출연작이 없자 회사 대표이자 연인에게 불만을 토로하면서 두 사람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작품에 출연하지 못한 것은 그녀의 연기력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이 두 사람의 다툼의 원인이 됐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한다.

A양과 이 회사 대표와의 열애설은 그녀가 전속 계약을 맺을 당시부터 불거졌다. 소속사 없이 나홀로 활동하던 A양이 갑자기 이 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초특급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다. 데뷔 시절부터 미스코리아 출신 프리미엄으로 인해 브라운관에 적잖이 출연한 그녀는 출연작 마다 연기력 부재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런 과정 속 그녀가 연기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한 기획사들이 빼어난 미모와 서구적인 외모에도 불구하고 CF 스타로 전락케 했다. 기획사들이 그녀와 계약 맺기를 꺼려해 그녀는 한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데뷔할 당시 주목 받는 신인이었지만 데뷔 2~3년간 출연한 작품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경력이 쌓여도 발전이 없는 연기에 두 손, 두 발 든 매니저들이 그녀와의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한 동안 활동을 쉬고 있던 그녀가 우연히 사석에서 이 회사 대표와 저녁 식사를 한 것이 계기가 돼 두 사람이 대외적으로 연예인과 소속사 대표가 됐다. 물론 두 사람의 사적 만남이 계속됐고 남다른 대우에 회사 관계자들도 A양을 특급대우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회사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오랜 공백을 깨고 주연급 역할에 캐스팅된 그녀는 변화된 연기를 선보이려 애썼지만 방송 내내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후 출연한 또 다른 작품 역시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못했고 그녀의 연기력 논란은 계속됐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이 결별한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 아닌 차기작 출연 과정에서 불거졌다.소속사 대표의 후광을 입어 밀어부치기 식으로 몇몇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녀가 연기력 부재로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고 그 책임을 매니저에게 돌리면서다.

사실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스팅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의 적잖은 영향력이 작용했다고 한다. 이 회사에 소속된 톱스타 연예인의 출연과 연계해 그녀를 주연급에 캐스팅한 것. 또 다른 작품의 경우 소속사 대표가 제작사 대표와 빅딜을 통해 A양을 출연시켰다는 입소문이 방송가에 나돌기도 했다.

결국 그녀는 소속사 사장의 막강한 후광을 입고 캐스팅 됐지만 스스로의 연기력 부재 때문에 입지를 굳히는데 실패한 꼴이 됐다.

소속사 대표는 그동안 A양 때문에 적잖이 속앓이를 해 왔다고 한다. 계약 당시부터 특급대우에 밴 차량 지원 등 그녀의 위치 이상의 대우를 해 와 다른 배우와의 형평성 시비에도 휘말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녀은 올 초 서울 도심에 아파트를 장만했다. 남자친구인 소속사 대표의 도움을 받았다는 소문도 들린다. 특별한 수입이 없는 그녀가 수억대 아파트를 산 것은 결국 남자친구인 대표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연예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한 측근은 'A양이 소속사 사장에게 더 이상 빼낼 것이 없다고 판단해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출신 A양이 도대체 누군지 궁금해하며 단서가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는 모습들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