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분양 봇물..청약통장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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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7~8월 여름철 비수기를 피해 다음달까지 분양물량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인천 '용현·학익 엑슬루타워'.
풍림산업이 짓는 국내 일반아파트 중 최고층인 53층 아파트입니다.
지금까지 관람객 3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분양열기가 상당합니다.
25~91평형 707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870만~1260만원이며 인천에서 첫 마이너스옵션제를 도입합니다.
[인터뷰] 이상훈 / '용현·학익 엑슬루타워' 분양담당
"마이너스옵션제 도입에 있어 문제는 입주후 개별시공시 부담이 크다는 건데, 개별시공보다는 시공사측에 일관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남양주 오남읍에서 분양중인 '양지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지난 18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주말동안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25~57평형 1302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780만~890만원이며 인근에 진접지구 개발 수혜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흥택 /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 분양소장
"남양주가 서울 접근성이 유리하고 저평가된 지역이란 점외에 최근 별내신도시, 진접지구 개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용현·학익 엑슬루타워'와 '양지 e-편한세상'은 내일(22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다음달 초 분양예정인 '대구 수성 SK리더스뷰'가 기자들에 한해 모델하우스를 미리 선보였습니다.
46~105평형 788가구로 구성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대구지역 최고층인 57층으로 지어집니다.
[인터뷰] 김양수 / '대구 수성 SK리더스 뷰' 분양소장
"올들어 대형평형 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이번 분양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대구지역 수요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분양시장이 성황을 보이는 것은 건설사들이 9월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대거 물량을 쏟아내는 데다가,
9월 청약가점제 도입으로 점수가 낮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적극 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설사들이 7~8월 여름 비수기를 피해 다음달안으로 사업일정을 앞당기면서 분양시장은 풍년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6월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69,556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1,855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CG) 이가운데 용인 동천래미안과 인천 송도자이 등 1천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만 14곳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상반기 분양시장은 9월 이전에 공급과 청약을 마치려는 건설사와 수요자의 요구가 맞아 떨어지면서 침체된 매매시장과 달리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