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종합게임회사 싸이칸 엔터테인먼트와 제품 및 콘텐츠를 공동 활용하고 마케팅을 펼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태제과는 다음 달 초 출시되는 스낵류 과자 'X-game' 포장지 앞뒷면에 싸이칸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페이퍼맨'과 '알맨'의 게임 캐릭터와 로고를 새겨넣을 계획이다.

또 포장 안에는 시리얼 넘버가 적힌 16가지 디자인의 팽이를 삽입해 실제 게임 내에서 게임머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신제품이 공동 마케팅으로 이른 시일 내에 타깃 고객층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콘텐츠를 활용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