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보화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설계감리 전문기업 삼안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설계하고 청계천 복원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04년 초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마련한 삼안은 중국 상해에 삼안건축설계자문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개설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무한,항주,심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삼안은 베트남,모나코 등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005년 5월 웹환경 종합 ERP시스템인 '삼안통합경영정보시스템(SATIS)을 구축한 삼안은 입찰단계에서부터 수주,공정관리 등 프로젝트 추진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SATIS 내에 성과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삼안은 그간 축적한 설계도면을 비롯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일목요연한 검색과 원활한 정보공유가 가능한 SATIS로 삼안은 기존의 엔지니어링 분야를 지식정보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삼안은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