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의 2대주주인 디엠파트너스가 경영참여 시 목소리를 높이고자 한국석유 지분을 지금보다 더 사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대표는 21일 “한국석유 지분을 더 매입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한국석유 지분율을 20% 이상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디엠파트너스는 지난 16일 한국석유 지분 0.84%(55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디엠파트너스 보유한 한국석유 지분은 기존 17.64%(11만5610주)에서 21일 현재 18.48%(12만1110주)로 늘어났다.

한국석유의 주가는 지난 3월말부터 디엠파트너스의 꾸준한 지분 매입 및 경영참여 선언으로 강세를 시현하다 최근에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21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일대비 3.99%(3000원) 오른 7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