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액 4조 "증가속도 너무 빨라" … 금감위,대응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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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가 올 들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가 급증하자 이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20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이번 주 금감위 내 '신용공여제도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을 설치하고 신용공여제도를 재정비하기 위한 개선작업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는 현재 예탁금 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융자)제도,주식매입자금대출 등 각종 주식관련 대출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비로 제각기 다른 담보가 산정기준이 체계화되고 증권사 자율에 맡긴 신용융자 증거금률과 기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신용잔액이 4조741억원(17일 기준)에 이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따른 우려감을 반영한 측면도 있다. 신용잔액은 올 초 5000억원에 그쳤으나 3월 말 1조원을 넘은 데 이어 4월 한 달에만 2조7000억원이나 불었다. 고객예탁금대비 외상거래(신용+미수) 비중은 33%를 훌쩍 뛰어넘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0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이번 주 금감위 내 '신용공여제도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을 설치하고 신용공여제도를 재정비하기 위한 개선작업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는 현재 예탁금 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융자)제도,주식매입자금대출 등 각종 주식관련 대출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비로 제각기 다른 담보가 산정기준이 체계화되고 증권사 자율에 맡긴 신용융자 증거금률과 기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신용잔액이 4조741억원(17일 기준)에 이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따른 우려감을 반영한 측면도 있다. 신용잔액은 올 초 5000억원에 그쳤으나 3월 말 1조원을 넘은 데 이어 4월 한 달에만 2조7000억원이나 불었다. 고객예탁금대비 외상거래(신용+미수) 비중은 33%를 훌쩍 뛰어넘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