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안테나 등 저가 매력이 부각된 실적 호전주들이 약세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스안테나는 전일 대비 1750원(14.96%) 오른 1만34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안테나의 주가는 이달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벌써 60% 가까이 치솟았다.

동신건설 역시 7680원으로 지난 15일부터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SNH는 9% 남짓 상승 중이고, 케이엠더블유는 나흘 만에 반등하며 3% 가량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호(5.7%), 조선선재(5.9%)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한국투자증권이 저평가된 실적 호전주로 꼽은 대표 종목들이다.

이 증권사 강문선 연구원은 "과거 지표이긴 하지만 순익이나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이들 종목들은 향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익 대비 주가가 낮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며 조정을 이용해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에이스안테나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 급증했고, 동신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9%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