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 및 경영권 양도 소식에 영실업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영실업은 전일 대비 340원(12.32%) 오른 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실업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16일 하루를 제외하곤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상한가만 세차례 기록하면서 1860원이었던 주가가 3000원을 넘어섰다.

영실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 김상희씨 외 2인이 보유주식 232만주(24.22%)와 경영권을 118억원에 도광판 제조업체인 비전하이테크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비전하이테크로 변경된다.

회사측은 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으며, 무역업 및 금속·세라믹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